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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상아프론테크, 일본과 경쟁으로 밝아진 전망"-유진투자증권

소재현 기자

일본산 제품과 경쟁으로 성장해 온 상아프론테크가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재 등을 이유로 일본에서 공급받던 헤파필터의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멤브레인을 소재로 한 고성능 제품이 직접 타격권에 들어섰는데, 멤브레인 헤파필터는 반도체 라인의 수처리/공조용, 자동차 벤트용, 산업 공조시설용 등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초미세먼지를 거르기 위한 공기청정에도 적용되고 있는 만큼 사용범위가 넓어졌는데 헤파필터 개발초기 방사성공기를 차단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던 만큼 형식적으로는 일본의 수출 제재 대상이 된 것이다.

상아프론테크의 경우 ePTFE를 기반으로 하는 멤브레인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멤브레인을 이용한 자동차용 벤트를 제조해 국내에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업체가 공급하던 것을 대부분 상아프론테크 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특히 멤브레인을 부직포에 라미네이팅한 헤파필터의 개발도 완료, 글로벌 필터업체인 알스트룸 뭉쇼로부터 부직포를 제공받아 멤브레인을 접합해 최종 필터 납품이 가능하다.

상아프론테크의 이같은 기술은 사업초기 일본 기술을 롤모델로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반도체용 패키징 필름, 웨이퍼 캐리어, 디스플레이 패널 이송장치 등 일본과 경쟁 가능한 품목이 많은 상황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매출액의 5~6%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특허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일본업체들과 경쟁하는 아이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화이트리스트 논란 이후 많은 국내업체들이 일본에서 수입하던 물량을 국내에서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상아프론테크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매수 윶, 목표주가는 2만 7,000원을 제시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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