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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판매만 올인하는 이통사... 실종된 LTE 소비자 선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leemj@mtn.co.kr2019/09/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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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나온 프리미엄폰들이 모두 5G 모델로만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이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LTE폰 출시와 판매를 거부하고 있는 건데요. 정부도 기업 눈치 보기에 바쁜 실정입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최근 휴대폰 제조사들이 새 프리미엄폰을 5G 모델만 내놓고 LTE 버전은 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LG전자의 V50 씽큐를 시작으로 삼성 갤럭시노트10, 갤럭시 폴드 모두 5G 모델만 공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앞서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삼성전자 측에 갤럭시노트10 LTE 버전도 함께 출시할 것을 요청했으나 사실상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굳이 비용을 들여가며 LTE 모델까지 만들기에는 시간이 꽤 걸리고 부담도 큰 상황.

5G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들도 실익이 없다고 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 "솔직하게 통신3사가 원하지 않을 거예요. 기존에 있는 LTE폰 재고 소진한다고 바쁘기 때문에.. 5G가 매출이 훨씬 많으니까요."]

5G 요금제가 LTE 상품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가입자당 매출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고객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LTE 이용고객이 대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새 폰들이 5G용으로만 출시되는 탓에 소비자 선택권 제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이 LTE 전용 단말기도 확대 보급한다고 했지만 주력 제품에 비해 스펙이 낮아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비싼 단말기, 고가 요금제 등 고객들의 구매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제품 선택의 폭도 좁아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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