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잠재성장률 2.5~2.6% 전망…"하락 속도 빨라져"
석지헌 기자
인구가 줄면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속도가 기존 전망보다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16~2020년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을 최대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잠재성장률이 기존 2.8~2.9%에서 2.7~2.8%로 0.1%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15~64세 사이 생산연령인구가 줄면서 2019~2020년 잠재성장률은 2.5~2.6%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주력산업 성숙화 등으로 잠재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