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대 금리로 최대 25억 대출…중소기업 전용 특허공제 상품 출시

특허청·기술보증기금, 특허공제 상품 출시
유찬 기자

thumbnailstart


자금력이 부족해 특허 등 분쟁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기술 경쟁력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전용 상품이 나왔습니다.

기술보증기금과 특허청은 오늘(9일) 중소기업이 특허 침해 소송 등 긴급 비용이 필요한 경우 최대 25억원의 자금을 빌릴 수 있는 특허공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부금액에 따라 5억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지식재산대출의 경우 부금적립액의 5배인 최대 2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시중 은행 평균 금리보다 낮은 2%대 대출 금리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이사: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특허관련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특허공제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식재산대출은 특허와 상표, 디자인의 해외출원과 심판·소송 등을 목적으로 삼는 대출입니다.

이밖에 긴급한 자금수요 발생시 적립된 부금납입액의 90% 이내에서 긴급경영안정 자금 대출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업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공제가입 1년 후부터 경영안정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적용금리는 3.5% 수준입니다.

공제가입기업이 특허청의 지원사업이나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이용시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이고 보증료율도 0.2% 포인트 깎아줍니다.

현재 1호 가입 기업인 디자인파크개발을 포함해 1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김요섭 디자인파크개발 대표는 "경쟁사와의 특허 무효심판 및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특허공제가 국내·외 시장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지켜주는 금융 안전장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