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민정, 남편 조현재에게 진심 고백 '눈물'→윤상현, 메이비 위한 이벤트(종합)

'박코치' 박민정이 남편 조현재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9일에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 조현재·박민정 부부, 김원중·곽지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을 위한 ‘깜짝 생일이벤트’를 준비했다.

윤상현은 메이비를 마당으로 불렀다. 이어 준비한 영상편지에서 “지금껏 당신이 내 사람이라는 걸 감사 안하고 살아본 적이 없어. 내게 와줘서 감사하고 따뜻하게 안아줘서 고마워, 많이 감사해. 이런 부족한 날 아낌없이 사랑한 당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솔직한 고백을 했다. 이에 메이비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이어 윤상현은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러나 음악이 끊기며 세레나데는 엉망이 됐다. 이 상황을 보던 메이비는 웃음을 터뜨렸다. 고난 끝에 노래를 마친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직접 만든 나무그네와 옷, 케이크를 선물하며 ‘깜짝 생일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강원도에서 청정라이프를 즐겼다.

박민정은 조현재가 식재료를 따오는 사이 몰래 냉장고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무언가’의 정체는 직접 만든 짜장면과 양념갈비. 야채를 수확하고 돌아온 조재현은 박민정의 서프라이즈에 “살다보니 이런 날이 있네.”라며 감동했다.

박민정은 갑작스레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그 동안 오빠한테 못해준 것 같아서, 우찬이 낳고 내가 너무 신경을 못 쓴 것 같아서 미안해.”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임신하는 동안 남편이 든든하게 있어줬다. 제가 산후우울증에 걸릴까봐 자신의 운동과 영화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게 너무 미안했다.”며 지난날의 고마움을 말했다.

식사를 하던 중 조현재는 힘든 가정 때문에 고등학교를 가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일을 했다는 과거를 떠올렸다. 그리고 “함께 내가 밝게 이끌어 준 것은 당신 덕분이야”라며 아내 박민정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김원중은 SNS에서 찾은 음식사진을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레시피 순서대로 하면 재료를 준비하는게 많아서, 그냥 사진만 보고 만든다”고 밝혔다.

김원중은 자신의 상상 레시피에 따라 복숭아를 기름에 굽는 등 희한한 요리법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비주얼은 완벽한 토마토 가지구이, 햄 치즈 복숭아, 새우 볶음밥을 완성했다. 요리를 먹은 곽지영은 “맛있다. 건강해”라며 의외의 맛에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휴양지에 가져갈 옷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곽지영은 김원중이 몰래 숨긴 택배를 발견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다음주 동상이몽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등장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