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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골목길 재생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내년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시범사업 추진
문정우 기자

인천형 '골목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청에서 지난 9일 열린 착수보고회.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지역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을 담고 있는 원도심 골목길의 가치를 살리고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형 '골목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준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엠플래닝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 소도와 '골목길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체결하고 9일 인천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와 용역수행업체는 원도심 골목길에 대한 기초조사 계획, 전문가와 주민 의견수렴 계획, 향후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내년 6월까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소규모 재생사업, 원도심 경관사업, 근대건축물 문화재 등록 등 기존 원도심 정책과의 연계를 위해 관련부서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승래 재생정책과장은 "시의 골목길 성격에 따른 골목길재생 기본원칙과 추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형 골목길재생사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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