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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퀵서비스 시장, LGU+ '디버' 돌풍 일으킬까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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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유플러스가 통신사로는 처음으로 일반인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동수단이 있으면 누구나 택배 물품을 전달할 수 있는 건데요. 타사 대비 요금, 수수료를 낮춰 고객들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운송수단을 보유한 일반인이 고객의 택배 물품을 원하는 시간에 가져다주는 퀵서비스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국내 퀵서비스 관련 시장 규모가 약 3조원에 달할 정도로 크고 당일배송 업체간 경쟁도 매우 치열한 상황.

쿠팡이 지난해 본인의 차량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배달의민족, 메쉬코리아 등 다양한 기업들이 가세했습니다.

여기에 통신사인 LG유플러스도 사내벤처팀을 꾸려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를 출시하고 퀵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요금, 수수료를 낮춰 기사 수를 늘리고 고객들을 대거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방화동에서 상일동까지 약 43km 거리를 배송할 때 타 업체는 요금이 4만원 정도 드는데 비해 디버는 2만8,000원으로 1만2,000원 가량 저렴합니다.

기존 매출의 약 23% 수준이었던 중개수수료 역시 10%로 낮추고 플랫폼 이용료도 무료로 하는 등 배송기사들의 수익을 높였습니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거리, 평점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배송기사를 자동으로 배정해주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현재 디버의 기사 수는 300명에 이르며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도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구나 배송기사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전달하는 퀵서비스.네트워크 속도 경쟁을 벌여 온 통신사가 빠른 배송으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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