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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태연 강원도의원 "알펜시아 매각, 근로자 고용보장 우선해야"

머니투데이방송 신효재 기자life@mtn.co.kr2019/09/10 17:04



반태연 강원도의원(민주당·강릉)은 10일 강원도의회 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알펜시아 매각에서 근로자 고용보장이 우선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반 의원은 "알펜시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1조 3000억원을 투입한 강원도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라며 "동계올림픽 유치결정에 큰 역할을 했고 평화올림픽으로 대성공을 거두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펜시아 운영실적은 2016년 154억원 적자, 2017년 155억원 적자, 올림픽이 열린 지난해 111억원 적자였다"며 "차입금 잔액은 6월말 현재 7835억원으로 강원개발공사 전체 부채 8352억의 약94%를 차지하며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광객 유치와 자산가치 상승을 위해 문을 연 면세점은 2017년 34억원 적자, 2018년 7억원 적자를 기록 후 유업상태"라고 지적했다.

반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불투명한 매각 협상이란 점에서 알펜시아 구성원들은 고용 불안에 떨어야 한다"며 "직접 고용 임직원 약 500명과 협력업체, 골프장보조인력 등 약 1000명의 구성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각 과정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의구심을 갖고있다"고 했다.

이어 "알펜시아리조트는 스포츠타운, 호텔객실, 골프장, 주식회사 알펜아 4개 법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부동산은 모두 강원개발공사가 직접소유하고 있으나 인력부분인 주식회사 알펜시아는 직접소유가 아니라 지분을 소유한 지주회사 구조로 돼 있어 자회사가 아닌 하도급형태"라고 강조했다.

또 "매각협상을 염두에 두고있는 용역전환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있다"며 "도지사직속 TF팀의 깜깜이 협상방식으로 구성원들의 입장을 전달할 통로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영난을 이유로 업계 최저수준의 임금과 업무과중 등 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직원들이 알펜시아를 떠나가는 사태가 발생하고 최소인력에도 못 미치는 인원으로 올림픽 성공을 위해 희생적으로 일했으나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 의원은 "매각협상이 비공개로 진행된다해도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을 수있는 소통의 장 마련"과 "매각협상에서 1000명의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장이 우선되지 못한다면 도 핵심과제인 일자리정책에도 위배 된다. 매각협상에서 고용보장을 기본조건으로 제시해 줄것"을 제안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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