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1일) 일본이 지난 7월4일 시행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제한조치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3개 품목 수출제한 조치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등 정치적인 동기를 기지고 있고, 우리나라만 직접 겨냥한 차별적 조치로 판단했습니다.
분격적인 분쟁절차에 들어가기 전 우리 정부는 우선 일본과 양자협의를 통해 수출제한조치 철회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다만 양자협의를 통해 해결되지 않을 경우, WTO에 패널설치를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분쟁해결절차를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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