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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베트남으로 헤쳐모여"…현지 업체와 디지털 교육 구현

교원그룹, 베트남 현지기업과 제휴…놀이 교육 시설 설립
웅진씽크빅, 온·오프라인 교육 시설 추진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 기자drumboy2001@mtn.co.kr2019/09/11 10:44

사진/교원그룹

교육업계가 베트남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는 학령인구 감소와 경기 불황으로 매년 시장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남아 지역은 어린 학생층이 두텁고 성장세도 가파르다. 특히 베트남은 14세 미만 인구만 2,200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3배에 달하며 전체인구는 1억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구 증가율이 높다.

이에 교육업계 1위 교원그룹은 베트남 현지 기업과 제휴를 맺는 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베트남 건설사 박하(BAC HA)그룹과 교육문화, 가전 빌트인, 프로젝트 투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교원은 박하그룹이 건설하는 고급 주상복합에 '웰스(Wells)' 건강가전을 빌트인 공급하고 놀이교육시설 '교원위즈'의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영어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은 베트남 현지인 유·초등 대상 영어교육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동한 디지털 교육콘텐츠, 마케팅 세일즈 노하우를 전수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영어학습 멤버십 프로그램 '도요새잉글리시 멤버스'를 베트남 공교육에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웅진씽크빅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 또한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이다.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과 베트남 현지 투자로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온·오프라인 교육 시설에 진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지 교육 시설에는 디지털 학습플랫폼 '웅진북클럽'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웅진북클럽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도서를 추천해주는 '북 큐레이션' 독서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 150여 개 출판사와 해외 유명 출판사의 전집·백과사전·교과서 등 약 1만 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 코스닥에 상장한 아이스크림에듀 또한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1차 진출 목표국가인 베트남에 진입해 초등 대상 홈런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아이스크림에듀 서비스의 주요 대상인 만 14세 미만 인구 비중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엔 서비스 대상을 중등으로 확대하고 대상국 기업과 조인트벤처 또는 M&A를 진행한다.

오는 2021년에는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홈런 서비스를 론칭하고 중동 등 아시아와 선진국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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