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ㆍ비행기에서 추석 느껴요"

<사진>제주항공이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라운지 'JJ라운지'에서 송편 등 추석 음식을 제공한다. 사진은 제주항공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을 하거나 고향으로 가는 이들을 위해 항공업계가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위탁 수하물 추가 허용부터 추석 음식 제공, 추석맞이 공연 진행 등이 대표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국내선 탑승객의 추가 위탁 수하물 허용량을 기존 20kg에서 30kg으로 확대했다. 귀성, 귀경길 가족 친지들과 주고받는 선물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공항 곳곳에서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과 김포, 제주국제공항에서 색동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카운터와 라운지에서 이용객을 안내한다.

추석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A구역에는 한가위 축하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을 설치해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인화해준다.

여행객들은 비행기에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휴 기간 인천발 미주·유럽·시드니 등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디저트로 송편과 식혜를 제공한다. 해당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감귤유과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내 프리미엄 라운지 'JJ라운지'에서 추석음식을 제공한다. 13일 송편과 토란국, 삼색전, 약과 등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JJ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항공 국제선 승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일 하루 전까
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여행사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9월 30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1만 4,900원(어린이는 9,900원)에 제공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5일간 약 90만 6,156명으로 하루 평균 약 18만 1,233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