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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뉴 GLE', 출시 이틀만에 리콜…에어컨 제작 결함 때문

지난 3일 더뉴 GLE 출시…5일부터 리콜 진행
GLS·C클래스·E클래스 등도 리콜
조아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형 SUV '더뉴 GLE'를 출시한지 이틀 만에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3일 출시한 '더뉴 GLE 300 d 4Matic'과 '더뉴 GLE 450 4Matic' 에 대해 지난 5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차량의 에어컨 응축수 호스 제작 결함 때문이다. 조립 불량으로 침투한 물이 합선을 일으키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총 529대이며, 점검 후 필요 시 교정 과정을 거친 뒤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차량들은 아직 출고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리콜사실을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리콜 사실을 한 일간지에 광고 형태로 알렸다.

벤츠코리아는 GLS와 C클래스, E클래스 일부 차량에 대해서도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GLS 400d 4Maitc 리콜 사유는 더뉴 GLE와 마찬가지로 에어컨 응축수 호스 조립 불량이다.

C 200, C 200 d, C 220 d, C 350 e, AMG C 63, AMG C 63은 조향장치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 조향기어 잠금 너트에 금이 가 파손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조향장치는 리콜 후 교체될 계획이다.

E 220 d는 주행보조 시스템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의 제작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실시한다. 레이더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가 사양에 맞지 않아 브레이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조아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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