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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돈, 어느 펀드에 넣어볼까?

"배당성향 증가로 기업 이익 감소에도 배당금 증가" 전망
"고배당주 매력 지속…배당주 펀드 투자할만"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 기자root04@mtn.co.kr2019/09/12 08:08



증시 변동성 확대와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전문가들은 배당주 펀드를 추천한다. 배당주의 경우 배당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배당주 투자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장기 투자시 우수한 성과를 보여온 안정적인 투자처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며 "주가 하락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상승해 상대적으로 배당주의 투자 매력은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증시 약세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오히려 코시피 예상 배당수익률은 상승해 2.6% 수준을 넘어서는 등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코스피 상장사의 배당성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기업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의 고질적인 디스카운트 요소로 거론되던 낮은 배당성향이 해소돼 가는 과정이란 점에서 향후 어느 시점에선가 배당주에 대한 재평가(리레이팅)이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배당수익률이 국채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고배당주의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시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별 업종으로는 은행주를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올해 최대실적을 기반으로 5%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지금 은행주를 매수하면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1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증시 하락과 함께 은행주도 하락하면서 평균 PBR 및 PER은 각각 0.4배 및 4.1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높아진 가운데 5%를 상회하는 높은 배당수익률까지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주가의 상승반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조형근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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