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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윤종신, 모든 방송 하차 이유는 '이방인 프로젝트' 때문

전효림 이슈팀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에 대해 밝혔다.

11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윤따(윤종신에게 따진다)의 밤’ 특집으로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12년 동안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모든 방송을 접고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 떠난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는 10년째 해온 ‘월간 윤종신’의 해외버전이다. 그걸 다른 환경에서 하는 것이다. 아무도 없는 곳에 제가 느끼는 감정을 그곳에서 떠오르는 감정을 쓰겠다. 여기서는 고립되었다고 느끼면 사람들도 만나고 술도 먹는다. 노래 속에서는 ‘힘들다, 외롭다’ 하지만 사실 그럴 일이 없다. 진짜 내 편도 없고 동떨어진 곳에서 이방인의 느낌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 내가 그걸 느껴보지도 않고 곡을 써도 되는 건가 싶었다. 아내에게 허락을 구했는데 몆 초도 고민을 안하도 허락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자녀들이 “아빠 언제 가”, “아빠 방 내가 쓰면 되는 거지”라며 재촉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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