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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윤종신, 절친들과 함께한 마지막 인사···"돌아오면 만나요 제발"(종합)

전효림 이슈팀


가수 윤종신이 12년 동안 함께 했던 라디오스타를 떠나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1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윤따(윤종신에게 따진다)의 밤’ 특집으로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12년 동안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모든 방송을 접고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도 없는 곳에 제가 느끼는 감정을, 그곳에서 떠오르는 감정을 쓰겠다. 노래 속에서는 ‘힘들다 외롭다’ 하지만 사실 이곳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 진짜 내 편도 없고 동떨어진 곳에서 이방인의 느낌으로 내가 살아본 적이 없다. 내가 그걸 느껴보지도 않고 곡을 써도 되는 건가 싶었다. 아내에게 허락을 구했는데 몇 초도 고민하지 않고 허락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장항준은 25년 지기 친구인 윤종신이 친구라는 이유로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심지어 힘들었던 신혼시절 때에도 윤종신이 음식과 물품을 사들고 자주 왔다는 사연을 밝혔다.

한편, 박재정은 윤종신의 건강을 걱정했다. 박재정은 “음악작업 할 때 보니까 짠 주전부리를 많이 먹는다.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같이 (해외로)가” 라며 권유했다. 하지만 윤종신은 “넌 있어야 해”라고 말하며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이나 역시 ‘SNS 중독’인 윤종신을 걱정했다. 그녀는 “지금 상당히 불안한 것 같다. 예전과 다르게 머릿속 과부하가 온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스스로 알고 쉬신다 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윤종신은 자신의 노래인 ‘늦바람’을 불렀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힘이었다. 저의 이야기에 웃어주고 공감하고 해줘서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이제는 노래로 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며 돌아오겠다. 그동안 감사했다. 라스는 다음 주에 만나고, 저는 돌아오면 만나요. 제발”이라며 12년간 진행한 ‘라디오스타’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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