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시언×성훈×기안84×헨리, 한층 더 진해진 ‘네 얼간이’의 우정(종합)

‘네 얼간이’의 우정과 추억이 한층 더 쌓였다.

13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네 얼간이’ 이시언, 성훈, 기안84, 헨리가 여름 맞이 ‘2019 쁘띠 시언 스쿨’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시언, 성훈, 기안84, 헨리는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몸을 맡겼다. 이어 계곡 한 가운데에서 ‘네 얼간이 창단식’을 진행했다.

성훈은 “제가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제가 얼간이라는 것은 시청자들이 인정한 자리다. 이제 ‘뉴얼’로 들어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시언은 “얼장을 하면서 잃은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지만 곧 기안과 헨리를 잃을 것 같다. 제 앞만 보고 달리겠다”며 이기주의 리더십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언은 기안84와 헨리의 ‘화해식’을 마련했다. 앞서 두 사람이 갈등을 빚으면서 분위기가 어색해졌던 것 때문.

헨리는 “제가 가끔 장난을 심하게 쳐요. 미안해요. 저는 형이라 엄청 친하다고 생각해서 장난을 쳤어요. 좋아하고 존경해요. 제가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렀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기안84는 “형다운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해서 미안해. 내가 보기보다 소심해”라며 헨리의 사과를 받아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무사히 화해를 했다.

물놀이를 마친 네 사람은 숙소로 돌아와 ‘3교시 목욕탕 물놀이’를 마친 후 ‘전생여행’ 최면 체험을 했다.

이후 근처 초등학교에서 ‘얼간이 송’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시언, 기안84, 성훈은 헨리의 반주에 즉석 랩을 했다. 기안84는 “건강보험료가 너무 많이 나왔어. 국민연금도 너무 많이 나왔어. 아프지 마세요. 국민여러분”라는 공익적인 랩을 해 30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성훈은 국어책 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도 잠시, 세 사람은 진지한 자세로 각자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헨리는 주요 멜로디 작곡과 반주를 맡았다. 이시언은 진심을 담은 가사로 랩을 하며 감동을 전했다.

성훈·기안84·헨리는 인터뷰에서 "형이 준비를 많이 했다", "다시 오고싶다", "추억이 됐다"며 ‘2019 쁘띠 시언 스쿨’에 만족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 MBC‘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