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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가족펀드 의혹' 5촌 조카 체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
석지헌 기자

[사진] 조국 법무부 장관.(사진= 뉴스1)


검찰이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를 14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금 특수 2부는 이날 새벽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고 조 장관과 관련한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말 해외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검찰은 조씨를 주범으로 보고 그에 대한 신병 확보에 주력해왔다.

지난 9일 검찰은 코링크PE의 이모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가인멸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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