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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음달부터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험 운영…지하수 실시간 모니터링도

2023년까지 1,500억원 투입해 1,000개 기업에 실증 지원 방침
조은아 기자

10월부터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권역에서 택배, 음식배달을 하는 배달로봇을 볼 수 있다. 녹사평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수 오염지역의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접수한 혁신기술 134건 중 최종 심사를 통과한 실증기업 2개를 선정하고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도로, 지하수 오염지역에서 최장 1년간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기술접수소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24시간 신청 가능한 서울기술연구원 내 온라인 플랫폼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해 물류를 이송하는 기술로, 상암동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권역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택배, 음식배달, 조업차량 물류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는 "자율주행은 현장 실증에 많은 제약과 비용이 수반되는 기술"이라며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실증 데이터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질관리시스템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지하수 수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녹사평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수 오염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성희 효림 과장은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을 통해 지하수 오염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전국 6.1%에 이르는 지하수 오염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맨드솔루션과 효림 사례 뿐 아니라 서울시는 지난해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12개 기업을 선정해 서울의료원, 지하철, 도로 등에서 실증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11월까지 실증을 완료한 후 성능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1000개 기업에 실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100억원을 투입해 50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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