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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라이언 택시' 10월 중 출범...'타다'와 본격 경쟁

100여 개 법인택시 회사와 제휴
서정근 기자

카카오가 법인택시 회사들과 제휴, 대형 택시 서비스 '라이언 택시(가칭)'를 다음달 출시할 전망이다. '타다'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택시업계가 카카오와 손잡고 대응에 나서는 양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모빌리티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라이언 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100여 개 법인택시 회사와 제휴를 맺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형 택시 800여 대를 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운행 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타다와 동일하며 차종은 스타렉스와 카니발이다.



라이언 택시는 타다처럼 강제배차 시스템과 탄력요금제를 적용, 기사가 승객을 골라 태울 수 없게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고 배차하고 이동 수요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달라진다. 요금은 호출 수요에 따라 중형 택시의 최소 0.7배에서 최대 두 배 수준으로, 중형 택시와 고급 택시의 중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시와 동시에 불법 논란이 일었던 타다와 달리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이언 택시 기사를 모집하고 있는데,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을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카카오IX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 앱도 활용할 전망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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