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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태로 국제 유가 급등 출발...트럼프, 비축유 방출 승인하며 진화 나서

WTI 가격 12% 상승, 브렌트유 선물은 19%까지 폭등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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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우디 핵심 원유시설 아람코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피폭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반등 하며 장을 시작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비축유 방출을 승인하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문수련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사우디의 대규모 석유 시설 2곳이 예멘 반군에 의한 공격을 받으면서 국제 유가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격 받은 석유 시설은 세계 원유 공급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사우디 원유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설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 피폭 위성 사진

미국 WTI 가격은 장 출발 직후 12% 가량 오른 배럴당 62.6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19% 넘게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트림프 대통령은 국제 유가 시장을 진정 시키기 위해 미국의 비축유를 방출을 승인하겠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근거로, 전략비축유의 방출을 승인했다"며 "텍사스와 다른 여러 주에서 현재 허가 과정에 있는 송유관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모든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비축유 방출은 1991년 이라크 전쟁,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 등 세 차례 뿐이었습니다.

미국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국제금융센터는 “피해를 본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유 시설중 하나로 이란 관련 분쟁이 새로운 형태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최근 이란과의 갈등 완화를 모색중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략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이 3.2% 상승했고 GS, S-OIL이 각각 3% 상승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 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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