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 하이테크밸리 복합지식산업센터 민간사업자 공모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 (사진=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하이테크밸리(성남일반산업단지) 내 복합지식산업센터 사업추진을 위한 '산단재생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단재생리츠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가 LH 용지를 매입해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임대·운영한 후 분양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민간사업자는 성남 하이테크밸리 활성화구역 내 건립될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설계·시공·상업시설 임대운영과 매입확약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은 단독이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LH는 18일 성남시 소재 LH경기지역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20일까지 참가의향서, 11월 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후 11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1차 사업계획서 평가 후 일정점수 이상 득점자를 대상으로 2차 가격 평가를 실시해 선정한다. LH는 민간 창의성을 위해 개발계획 등 배점을 높이고 최소 참여조건을 완화하는 등 우수 중견업체의 참여기회를 넓혀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지원하고 노후산단 활력창출과 경쟁력강화 등 공공디벨로퍼로 다양한 산업재생 모델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ek.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