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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연말 게임대전 '눈치싸움' 치열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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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게임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과 돈이 오가는 장르가 모바일 MMORPG인데요, 리니지2M을 비롯해 4분기 출시예정 신작들이 저마다 출시 일정 공개를 미루며 막바지 눈치싸움에 한창입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연말 MMORPG 시장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넥슨의 신작 V4입니다. 리니지2 개발자였던 박용현 프로듀서의 신작으로, 넥슨이 11월 중 출시를 잠정 결정했습니다.

리니지2M 출시가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같이 일정을 정했는데, 최근 엔씨가 리니지2M 사전예약에 돌입한 후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사전예약 5일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역대 최다매출게임 리니지M보다도 가입자 증가 추세가 빠릅니다.

리니지 개발자였던 송재경 프로듀서가 만들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달빛조각사는 리니지2M과 V4보다 개발 공정이 빠릅니다.

경쟁작 중 '탑독'으로 꼽히는 리니지2M의 출시일이 빨리 정해져야 넥슨과 카카오도 이를 감안해 일정을 확정할텐데, 엔씨는 최근 간담회에서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아, 경쟁사들의 속을 태웠습니다.

[이성구/엔씨 리니지2M 프로듀서:사실 오늘 (출시일을) 공개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는데]

만에 하나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일정 공개를 미뤘는데, 경쟁사에게 굳이 일찍 정보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12월 중순에는 애플과 구글이 연말 휴가에 돌입,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 비중있는 신작 출시 자체가 어렵습니다.

넷마블도 A3 스틸 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를 연내 출시할 계획인데, 남은 시일이 촉박하고 경쟁작들의 면면이 화려해 운신의 폭이 좁습니다.

리니지2M이 11월 중순에 선보일 것이 유력한데, 엔씨는 10월 중순 이후에 출시일정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달빛조각사는 일정을 앞당겨 10월 중 출시할 것이 유력한데 넥슨이 V4로 리니지2M과 맞대결을 끝까지 고집할지, 넷마블이 연말 경쟁에 뛰어들지 관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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