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주당 강원도당, 당정협의회 17일 개최

속초시가 지역현안에 대한 국·도비 확보를 비롯해 발전방안 논의 등을 위해 17일 오전 11시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의 당정(黨政)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과 이동기 속초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도·시의원, 그리고 김철수 속초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7월 민선 7기 속초시정이 출범한 이후 추진 중에 있는 시정 주요현안은 물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해 나갈 당면사항 등을 서로 공유하고,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속초 미래발전의 원동력 확보와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속초시에 따르면 주요 지역 현안사항으로는 설악동 재건사업, 2020년 실향민 문화축제, 속초해수욕장 헤드랜드 관광조형물 설치, 속초항 크루즈부두 진입교량 설치, 속초 관리형 매립시설 2단계 추진, 속초해양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등이 있다. 내년도 속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현안사업들에 대해 당정(黨政)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논의할 지역현안들은 급변하고 있는 속초시 도시 및 산업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사업들을 비롯해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생활밀착형 주민숙원 사업 등으로 민선 7기 속초시정이 반드시 조기에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과 의지를 전달하고,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뒷받침이 돼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속초시는 덧붙였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정례적으로 당정협의회 개최해 속초시의 지역 현안사항과 주요 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함은 물론 당-정이 상호 협력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속초 미래를 위한 발전적 대안마련과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