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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실적 악화에... 한상범 부회장 용퇴

오늘 긴급 이사회 열고 한 부회장 사의 수용…내년 3월까지 대표이사직 유지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echo@mtn.co.kr2019/09/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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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8년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 부회장의 후임으로 정호영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LG디스플레이의 한상범 부회장이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CEO를 중심으로 내년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 정기인사 이전에 사의를 표명한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 긴급 이사회를 열고,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한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사퇴의사를 수용했습니다.

이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지난 8년간 LG디스플레이를 이끌었던 한상범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며, 다만,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한상범 부회장이 용퇴 결정을 내려야할만큼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중국의 값 싼 LCD 물량 공세에 사업구조를 LCD에서 OLED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3687억원을 내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증권가에선 3분기 역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이사회는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라는 LG의 인사원칙을 반영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새 사령탑으로는 정호영 사장을 선임했으며,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될 예정입니다.

정호영 사장은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 및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조은아기자

echo@mtn.co.kr

IT업계 전반을 취재합니다. 세상의 기술(技術)을 기술(記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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