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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제약사. ' 기술료 효과'로 실적 반등 성공할까?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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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약 기술수출은 일반적으로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인 마일스톤, 마지막으로 제품을 판매할 때 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받게 되는 로열티로 구성돼 있습니다. 규모 신약 기술수출을 이뤄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 하반기부터 '기술료'를 잇따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술료 즉 마일스톤은 신약개발 성공에 따라 단계별로 받는 금액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술수출 이후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수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금이 기술수출 규모의 10%를 차지한다면, 기술료는 나머지 90%에 해당됩니다.

때문에 기술수출 성과를 거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 '기술료'를 통해 실적 반등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유한양행이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1년동안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하면서 계약규모만 4조원에 달합니다.

최단기간에 대형 글로벌제약사들과 잇딴 기술수출을 체결한 유한양행은 2020년까지 계약금만 700억원 가량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료 역시 기술수출한 신약물질의 임상진행에 따라 최소 500억원을 받게되면서, 내년 회사 영업이익은 9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스위스 제약사(로이반트사이언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회사가 기술수출한 신약이 임상2상에 진입하면서, 올 2분기에만 100억원 상당의 기술료를 수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기술수출 성과가 실적개선에 영향을 주면서, 올해 전년대비 약 200%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실적쇼크'를 겪은 가운데 하빈기에는 기술수출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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