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분더샵 컬렉션', 英 헤롯 입점…"K패션 브랜드 최초"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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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 백화점은 1849년 설립돼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이다. 하루 평균 10만명, 연간 1500만명의 전 세계 고객들이 찾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세계 각국의 부유층들이 많이 이용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분더샵은 헤롯 백화점 2층에서 보테가 베네타·로에베·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분더샵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양털∙울 코트 외에 종이와 같이 얇게 가공한 가죽 스커트, 파리에서 ‘품질이 에르메스 급’이라는 호평을 받은 ‘봉제선 없는’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 등 100여종의 독창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의 가격은 양털 코트 4400유로(약 576만원), 캐시미어 니트 1000유로(약 131만원), 가죽 치마 1500유로(약 197만원) 등이다.
김덕주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상무는 "분더샵 컬렉션이 K패션 브랜드 최초로 헤롯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는 등 세계 시장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