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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5조 원 규모 호주 '미래형 장갑차 사업' 최종 후보 올라

한화디펜스와 독일 라인메탈티펜스 최종 후보 …사업 선정시 2배 넘는 매출 증대 효과 기대
김주영 기자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전문 계열사 한화디펜스의 5조원 대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지난 16일 미래형 궤도 장갑차 도입 프로젝트인 '랜드 400 페이즈 3(Land 400 Phase 3)' 최종 후보로 한화디펜스의 제품인 '레드백(REDBACK)'과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군 보병 전투 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해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 사업이다.


8조 원~12조 원으로 추산되는 전체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돼 있다. 수주가 성사되면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2조4,086억원)보다 2배가 넘는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호주 군은 앞으로 레드백과 링스를 대상으로 2년간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광학기술회사인 '일렉트로 옵틱 시스템즈'(EOS)와 이스라엘 방위전자회사인 '엘비트 시스템즈(Elbit Systems Ltd)' 등과 손잡고 이번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호주 사정을 잘 아는 현지기업과 손잡은 것이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이번 호주 사업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한화디펜스의 기술력과 차세대 장갑차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 의지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화디펜스가 미래형 장갑차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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