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원유 조기 정상화' 기대에 진정세 …WTI 5.7% 하락
김주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원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락 반전하며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7% 하락한 59.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6.4% 떨어진 64.55달러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드론 공격 여파로 16일 WTI가 14.7% 폭등하는 등 11년만에 퍼센트 기준 하루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 피격으로 생산 중단된 원유 물량의
50%는 생산을 회복했다며 이달 말까지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