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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트레이딩 자격증 생긴다…올해 첫 시험 스타트

8주간 모의투자 진행…수익률 일정 수준 넘어야 '합격'
"실기시험 도입해 실전매매실력 검증"
올해 11월 17일 첫 필기시험 시작
조형근 기자



주식 매매(트레이딩)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생겼다. 다른 금융 자격증의 경우 필기 시험으로만 구성돼 있어 실제 매매실력을 검증할 수 없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증권인재개발원과 머니투데이방송이 함께 주관하는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STS·Stock Trading Specialist)' 시험이 오는 11월 17일 첫 필기 시험을 진행한다.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민간 자격증이다.

필기 시험 합격자에 한해 오는 12월 23일부터 8주간 실기 시험을 치른다. 실기 시험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모의투자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주식을 매매하고, 일정 수준 수익률을 거둬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증권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주식 전문가로서 기본지식과 실전매매실력을 검증하고자 설계된 자격증"이라며 "실제 매매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일부 무자격 전문가에게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상황이 반복됐는데 STS 자격증을 통해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업계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주식 전문가를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전문가로서 한 단계 발돋움 하는 자격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험 참가자는 실기 시험에서 KRX300에 포함된 종목을 매매한다. 또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각각 3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시장 흐름을 읽어 시황이 저조할 때는 인버스 ETF를 매수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STS 자격 시험의 접수 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필기시험 과목은 주식분석과 주식시장의 이해, 주식투자 분석 및 전략, 법규와 윤리 등 총 4개로 각각 10문항씩 출제된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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