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 회동…기술·스마트시티 협력 논의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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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동했습니다.
재계와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현지 시간 17일 무함마드 왕세자를 만나 기술·산업·건설·에너지·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와 ICT 기술 투자를 확대하는 국가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과 58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네옴(NEOM)'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6월 말 방한 당시, 서울 용산구 승지원에서 이 부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투자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