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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 속 저축은행 특판 승부수...연 8% 적금도 등장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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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1%대로 떨어지자 2금융권의 저축은행들이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연 8% 수준의 적금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습니다. 이충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48%.

기준금리 인하 전인 5월말 2.32%보다 높은 수준 입니다.

고금리를 쫓아 비교적 쉽게 거래처를 바꾸는 저축은행 고객 특성을 고려해 기존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은행들이 1년 만기 예금금리를 1%대로 줄줄이 내린 것과 대조적입니다.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부 저축은행은 인지도가 높은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특판 상품을 선보입니다.

웰컴저축은행은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연 8% 금리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을 출시합니다.

오는 23일부터 매주 5,000명씩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적금을 판매합니다.

LG유플러스 회원 중 신규고객을 적극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특화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중앙회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특판 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저축은행중앙회 주도로 모바일어플리케이션 기능이 강화되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지역이라는 오프라인 한계를 넘어 모바일로 더 쉽고 빠르게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저축은행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금융기관으로...]

고령층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저변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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