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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37조원 절감'…창립 10주년 맞은 LH 성과와 미래는?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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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H는 그동안 수많은 주택을 공급하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공기업이죠. 동시에 수십조원에 달하는 부채 기업이란 오명을 쓰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LH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부채를 대폭 줄이고, 어느새 정부 핵심 정책들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09년 10월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통합 출범한 '토지주택공사', LH.

2013년에는 부채가 최고 106조원까지 늘어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루 이자만 100억원이 넘어 '부채공룡'으로도 불렸지만,

비상경영체제를 지속해오면서 지난해 말 부채는 69조원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주거복지 향상이란 본연의 업무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 10년간 LH가 공급한 공공주택은 총 63만가구.

임대주택 관리 물량도 51만가구에서 112만가구로 두배 늘었습니다.

LH가 발굴한 신규택지는 49곳 44만가구 규모에 달합니다.

국내 주택사업뿐 아니라 산업단지도 20곳 준공해 일자리 7만4,000개와 연간 40조원의 생산액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쿠웨이트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최초로 수출하고, 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위한 투자법인을 세우는 등 사업 기반도 넓혔습니다.

LH는 오늘(18일) 창립 10돌 맞이 행사를 열어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한편,

급격히 변하고 있는 인구 구조와 수요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새로운 LH로 거듭나기로 했습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LH는 앞으로 국민들의 신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 모델, 새로운 인식에 기반해 국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국민의 실질적인 주거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합니다.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수요자맞춤형 주택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국책과제인 도시재생뉴딜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3기 신도시 조성에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홈 등 미래 주택도시 모델도 선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성공적인 판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지식과 정보산업 인프라를 확산하는 등 경제에도 힘을 보탭니다.

LH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을 제시하면서 국민의 삶에 더욱 깊숙히 다가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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