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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김강훈, 반말하는 손님에게 통쾌한 한 방 "반말하지 마"

전효림 이슈팀


김강훈이 엄마 공효진을 대신해 손님들에게 분노했다.

18일에 방영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필구(김강훈 분)이 엄마 동백(공효진 분)을 지켰다.

술집 ‘까멜리아’를 연 동백은 ‘미혼모’라는 이유로 동네 주민들의 차가운 눈살에도 6년간 자리를 지키며 가게를 운영했다.

이날 동백과 아들 필구가 대화를 하던 중, 손님들이 “동백아”하며 그녀를 불렀다. 이에 동백은 당연한 듯이 나갔고, 필구는 표정이 굳어졌다. 이어 필구는 손님들에게 “아저씨, 왜 우리 엄마를 동백이라고 불러요? 사장님이라고 불러요. 그리고 앞으로 우리 엄마한테 반말하면 강냉이 추가는 없어요”라며 당돌하게 말해 똑 부러지는 성격을 보였다. 필구가 가고 손님들은 “강냉이 턴다는 줄 알았네. 성격을 아빠 닮았나봐”라며 말했다.

한편, 노규태(오정세 분)는 동백에게 땅콩을 서비스를 요구했다. 동백은 미소 지으며 “땅콩은 8천원입니다”라고 못 박았다. 순한 줄만 알았던 동백의 색다른 면모가 드러나면서 아들 필구의 성격이 동백을 닮았음을 보여줬다.

(사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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