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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사모펀드 CVC에 매각 완료…최문석 대표 선임

위드이노 주요 주주 지분 85% 3000억원에 사들여…20일 인수거래 완료
박수연 기자

최문석 위드이노베이션 신임 대표(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의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이 영국계 사모펀드 CVC캐피탈에 매각 됐다.

위드이노베이션은 CVC캐피탈이 자사의 주요 주주 지분 85%를 3000억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포함한 인수 거래가 오는 20일 최종 완료된다고 밝혔다.

CVC캐피탈은 초기에는 재무적 차원에서 위드이노베이션에 투자하려고 했으나 기업 실사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경영권 인수까지 나섰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CVC캐피탈은 별도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여기어때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증까지 이뤄지면 CVC캐피탈의 보유 지분율은 90%가 넘게 된다.

인수와 함께 위드이노베이션은 최문석 이베이코리아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6년~2014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 인수를 총괄했다. 이후에도 G마켓과 옥션의 합병 시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 대표 e커머스,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최 대표는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통해 국내 숙박시장을 혁신하고, 탄탄한 성장을 거듭해 온 위드이노베이션에 대한 신뢰와 기대와 크다"며 "지금까지 회사의 성공을 훌륭히 이끌어준 구성원과 함께 시장 확장 속도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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