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제이브이엠, 인티팜 살아야 큰다…목표주가↓"-하이투자증권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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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성장을 위해서는 인티팜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20일 하이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내수가 17.3% 증가했지만 수출이 15.5%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미미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개발제품 양산화 및 신규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연구개발비가 증가됐고, 자회사 JVM EU에서 일시적인 매출 채권 회수 지연으로 대손충담금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하반기 실적개선에는 대표 품목인 인티팜의 성장이 중요하다. 인티팜은 약품관리자동화시스템(ADC, Automatic Dispensing Cabinet)으로 의약품 또는 진료 재료를 관리 및 자동·수동 인출하는 시스템이다.
정부의 노동시간 단축 정책 및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종합병원 등에서 인티팜 매출이 일어나야 한다. 지난해 마약통합관리법 진행을 위한 병원 시스템 구축으로 인티팜 매출은 부진했는데 올해 기저효과 환경하에서 기존 응급실 위주에서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등으로 사용처가 다양화 되면서 추가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또 해외의 경우 북미 진출을 위해 중동, 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서 케이스 스터디도 진행중에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매출 반등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되는 환경하에 인티팜 수요증가 및 성장성 가시화 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 1,000원으로 하향을 제시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