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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첫 신남방 해외법인 확보…'IBK인니' 출범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19/09/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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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남방 지역으로 사업기반을 확장하려는 은행권의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첫 해외 M&A를 성사시키고 동남아 법인을 출범하며 신남방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인구 2억 7,000만명의 동남아 최대 경제 대국.

인도네시아에 또 하나의 금융 거점이 확보됐습니다.

기업은행의 첫 동남아 법인인 IBK인도네시아가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인도네시아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2년 8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외국계 은행에게 금융 시장을 잘 열어주지 않습니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의 부실 은행 두곳을 사들여 정상화하는 조건으로 진입장벽을 뛰어 넘었습니다.

[김도진 / 기업은행장 :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고, 점포가 30개나 있기 때문에 우리도 여기서 큰 역할을, 기능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5%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은행권의 연간 대출자산 증가율이 10%를 웃돕니다.

기업은행은 자산 증가율 목표치를 20%로 한 단계 높여 잡았습니다.

'전공'인 중소기업금융을 인도네시아에 이식해 성장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이 2,200여곳에 달해, 먹거리는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앞선 신용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계 기업 뿐 아니라 현지 기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영업점도 3년 안에 두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하면서 기업은행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 해외법인을 확보했습니다.

베트남과 미얀마 등 신남방 지역에서 추가로 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면서 신남방 공략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자카르타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조정현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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