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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숨은 보석' 캐내러 인니 진출 가속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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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구 3억명에 육박하는 거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이 매년 1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을 중동, 북아프리카 등 주변 국가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인구 2억 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로 의약품 시장도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요 수출국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수출액만 1,000억원이 넘는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 베트남, 태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아에스티를 비롯한 대웅제약,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자체 의약품 생산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의약품을 유통 판매하려면 생산설비를 갖춘 현지회사와 협력해야합니다.

또 5년 이내 의약품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에서 제조하도록 승인을 얻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회사들은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시설 현지화' 전략을 잇따라 선택했습니다.

생산공장 건립을 통해 앞으로 이슬람 국가를 비롯한 아세안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체 개발한 국산 의약품 수출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CJ헬스케어는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5년간 인도네시아에 공급합니다.

메디톡스 역시 이른바 '물광 필러'로 불리는 히알루론산 필러 5종의 시판허가를 따냈습니다.

회사는 K팝에 대한 관심에서 확신된 K뷰티를 발판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동남아시아와 이슬람 국가 시장 진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미래 성장 잠재력도 충분한 만큼, 앞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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