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일본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업현황 점검하고 럭비월드컵 참관
럭비월드컵 개회식·개막전 참관…현지 전자회사 관계자 교류 목적조은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에 이어 다음 행선지로 일본을 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일본 재계의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리는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을 참관했다.
럭비 월드컵은 하계 올림픽 및 축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대규모 행사다. 대회기간은 20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다. 개막전은 러시아 대 일본 경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럭비팀은 파나소닉, 도시바, 캐논 등 전자 회사 소속으로 운영된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럭비월드컴 참관은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를 위한 목적도 있어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럭비 월드컵 개회식 참석에 앞서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을 찾은 것은 약 두 달여만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7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하자 급히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당시 이 부회장은 5박 6일동안 일본에서 지내며 일본 대형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일본 소재기업들의 해외 공장을 통한 우회 수입 가능성 등을 타진한 바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일본 재계의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리는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을 참관했다.
럭비 월드컵은 하계 올림픽 및 축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대규모 행사다. 대회기간은 20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다. 개막전은 러시아 대 일본 경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럭비팀은 파나소닉, 도시바, 캐논 등 전자 회사 소속으로 운영된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럭비월드컴 참관은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를 위한 목적도 있어보인다"고 해석했다.
지난 7월 12일 일본 출장에서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스1 |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럭비 월드컵 개회식 참석에 앞서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을 찾은 것은 약 두 달여만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7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하자 급히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당시 이 부회장은 5박 6일동안 일본에서 지내며 일본 대형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일본 소재기업들의 해외 공장을 통한 우회 수입 가능성 등을 타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