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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권나라, 사랑 넘치는 자매애 '뿜뿜'→박나래, 아버지 회상하며 '눈물'(종합)

전효림 이슈팀


박나래가 아버지를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20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한달 차’ 배우 권나라의 일상과 아버지 산소에 찾아간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권나라는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향했다. 그녀는 잠이 덜 깬 듯 천천히 이를 닦고 세수를 했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답답해했다. 자신의 모습을 처음 본 권나라는 “진짜 느리구나”라며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알게 됐다.

이어 권나라는 차를 팔까 고민했다. 적어진 운전 횟수도 있지만, 사고로 심하게 다쳤던 적이 있었기 때문. 그녀는 “집으로 가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호적상 이름을 바꾸자’는 부모님의 제안에 권나라에서 ‘권아윤’으로 개명했다. 근데 그 이후로도 접촉사고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를 검사하면서 첫 차와의 추억 때문에 선택을 보류했다.

이후 권나라는 여동생들과 함께 PC방에 방문했다. 이어 세 사람은 PC방 메뉴들을 폭풍주문했다. 음식들이 나오고 권나라는 먹방을 선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권나라는 얼마 전 생일이었던 동생에게 서프라이즈 생일케이크를 선물했다. 세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며 훈훈한 자매애를 보였다.

이날 박나래는 남동생과 함께 아버지가 계신 산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산소에 찾아가기 전 부모님이 운영했던 문구점 ‘나래사’가 있던 장소에 방문했다. 박나래는 어릴 적 자신의 추억 속과 똑같이 있는 상가에 반가워했지만, ‘나래사’가 있던 자리는 미용실이 됐다. 그녀는 추억에 잠겨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나래는 산소에 도착했다. 남매 둘이서 처음 차리는 성묘상은 어설펐다. 하지만 차근차근 정성스럽게 차렸다. 박나래는 직접 만든 김치찌개를 올리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녀는 “아버지께서 가끔 비계 가득한 김치찌개를 끓여주셨다. 그리고 나에게 ‘엄마가 해준 것보다 맛있지’라고 물었다. ‘맛있다’고 대답했는데 아버지께서 좋아하셨다. 그래서 김치찌개 보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아버지의 묘를 바라봤다. 박나래는 “44살이라는 나이에 돌아가셨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생각하면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 내가 곧 그 나이가 된다”고 말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나래는 “아빠가 술 마시는게 너무 싫었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힘든 게 많았겠다’싶다. 아버지와 술 한 잔 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MBC‘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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