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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장인 평균연봉 3634만원…'억대 연봉자' 49만명

한경연 "경제성장률보다 평균연봉 인상률 높아"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 기자aoa@mtn.co.kr2019/09/22 14:41

<자료=한국경제연구원/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월급과 상여금, 성과급 등을 모두 더한 연봉을 1억원 이상 받은 근로자는 전체의 3.2%, 49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634만원으로 전년인 2017년보다 159만원(4.6%) 올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근로자 1,544만명의 '2018년 임금근로자 연봉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총 근로자 중 상위 10%의 연봉은 6,950만원 이상이었고, 이어 △상위 20% 5,062만원 이상 △상위 30% 4,064만원 이상 △상위 40% 3,380만원 이상 △상위 50%는 2,864만원 이상이었다.

연봉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 9,931만원 △9분위 5,893만원 △8분위 4,528만원 △7분위 3,701만원 △6분위 3,105만원 △5분위 2,639만원 △4분위 2,290만원 △3분위 1,988만원 △2분위 1,562만원 △1분위 689만원이었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분위별 평균연봉 증가율은 3분위가 10.4%, 2분위가 1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분위 7.0% 5분위 5.3%, 1분위 5.0% 순으로 연봉이 낮거나 중간 수준인 집단에서 임금상승률이 높았다.

연봉 최상위 집단의 증가율은 10분위 3.2%, 9분위 3.1%, 8분위 3.7%로 임금상승률이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대기업 6,487만원, 중소기업 3,771만원이었다. 대기업의 평균연봉은 27만원(0.4%) 증가했고,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이보다 많은 176만원(4.9%) 올랐다.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대비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비율은 2017년 55.7%에서 지난해 58.1%로 올라 대중소기업 정규직 임금격차는 2.4%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는 연봉 '1억원 이상'이 49만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어 △8,000만원~1억미만 56만명(3.6%) △6,000만원~8,000만원 미만 116만명(7.5%) △4,000만원~6,000만원 미만 253만명(16.4%) △2,000만원~4,000만원 미만 678만명(43.9%) △2,000만원 미만 392만명(25.4%) 등의 분포를 보였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7%로 전년도 3.2%보다 낮아졌으나, 평균연봉 인상률은 4.6%로 전년도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면서 "한국의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감소한 반면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실장은 이어 "이런 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생산성과 연동된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현이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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