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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중년(중장년층) 찾는 특화시장 조성 추진

중앙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 발표
신효재 기자

(사진=춘천시)

춘천 중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장년층(신중년) 특화 시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춘천시는 최근 ‘중앙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 연구는 민생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변화를 유도하고 춘천 중앙시장 내 상권 자생력을 확보해 중앙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근 상권과 연계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중앙시장 내 월별 유동인구 평균은 2937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중장년층인 40~5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매장은 2019년 6월 기준 음식 35개, 생활 서비스 26개, 소매 131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은 상점수가 많은 소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인의 의견 청취를 분석한 결과 상인들은 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업종 전환 대신 현재 취급품목으로 어필할 수 있는 목표 고객층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토대로 용역기관은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요 목표 집단을 중장년층으로 설정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시장 환경을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안전한 쇼핑 환경을 위해 도로 폭을 확보하고 알기 쉬운 장소에는 안내판과 화장실, 휴식을 위해서는 벤치와 휴게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제품 가격 표시와 제품 설명을 강화하고 도로와 상점 입구 등 문턱을 없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의했다.

중장년층 외에도 중앙시장 인접 상점인 명동과 육림고개를 찾는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특색 있는 면 중심의 먹거리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끝으로 상인 프로그램을 통한 상인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함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의 연구 범위는 춘천 중앙시장 일대 179개 점포며 2019년 4월 23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됐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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