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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생수전쟁에 웃는 롯데칠성음료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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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형마트들이 집객을 위해 초저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생수가 대표적인데요. 이들은 PB(자체브랜드) 생수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가장 싸게 판다고 홍보 중입니다. 이들 마트에 생수를 납품하는 회사는 대형마트 3사 중 2곳이 롯데칠성음료로 나타나 마트 생수 경쟁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이마트 매장 생수 매대입니다.

지난주 이마트는 2ℓ PB 생수 6개 묶음을 1,880원으로 모든 유통채널에서 가장 싸게 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다음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시차를 두고 각각 1,650원, 1,590원으로 PB 생수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PB 생수를 납품하는 곳은 롯데칠성음료가 인수한 생수제조사 백학음료입니다.

이마트가 이번에 백학음료와 처음 거래하면서 백학음료의 공장 가동률은 기존 70%대에서 85%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김영선(서울 강서구 방화동) : (2ℓ 생수) 6개 들입에 지금 1,590원이잖아요. 그러면 부담이 없죠. 그래서 가격 위주로 사요...]

최근 들어 롯데칠성음료의 생수시장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자사 브랜드 아이시스의 판매가 늘고 있는데다 마트 등에 공급하는 물량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PB 생수 점유율은 이마트라는 신규 대형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더 커질 전망입니다.

대형마트의 생수 전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들 업체에 생수를 공급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생수시장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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