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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4조 투자…글로벌 자율주행 합종연횡 한축으로 부상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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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차그룹이 2조원을 투자해 미국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앱티브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기술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을 더해 미래자동차를 준비하겠다는 건데요, 이로써 글로벌 자율주행차 진영의 한축으로 현대차가 부상하게 됐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그룹이 2조 4천억원을 투자해 미국의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현금 16억 달러와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술을 제공하고, 앱티브는 700여명의 기술 인력과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합작사에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GM의 자회사였던 델파이에서 자율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분사한 앱티브는 구글, GM에 이어 세계 3위 자율주행업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앱티브는 4~5 단계, 완전자율주행 플랫폼을 함께 개발할 예정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우리의 몸과 머리가 하나가 되어 운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운전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탈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포드의 자율주행사 아르고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고 도요타는 소포트뱅크와 모넷테크놀로지를 공동 설립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액티브와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글로벌 자율주행차 연합의 한축으로 부상하게 됐습니다.

[이현섭 현대차그룹 홍보 책임매니저 :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의 역량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자율주행 분야의 개척자로서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력 소비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수소전기차에 자율주행플랫폼을 탑재하는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2년 완성,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현대차의 자율주행 합작 사업이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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