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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트럼프 탄핵조사 개시…'대권 경쟁자 조사 압박' 의혹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19/09/25 07:07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캘리포니아)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개시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25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와 분쟁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군사원조를 빌미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권한남용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의혹은 한 정보당국자의 내부고발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약 4억달러를 원조하려다 보류한 사실은 시인했으나 원조를 수사에 대한 대가로 활용하진 않았다고 부인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수정되지 않은 녹취록을 내일 공개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여러분은 이 통화가 아주 친근하고 완전히 적절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개시 소식에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2.22포인트, 0.53% 하락한 2만 6,807.77에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25.18포인트, 0.84% 하락해 지난 8월 23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18.84포인트, 1.46% 하락 마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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