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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뜨거운 감자 'DLF'...은행권 초긴장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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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국정감사가 임박하면서 은행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DLF 사태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행장이나 해당 임원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국감장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다음달 4일과 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정무위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국감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건 DLF 사태입니다.

현재 판매된 DLF 규모는 8,200억원 수준. 지난 19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만기가 돌아오면서 우려했던 대규모 원금 손실이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DLF 상품을 판매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입니다.

은행장은 물론 실무임원들이 증인으로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들은 역량을 총동원해 핵심 임원에 대한 국감 증인 출석을 최대한 방어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품 판매 전 과정을 들여다보며 종합검사를 진행 중인 금융당국도 곤욕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사모펀드에 대한 과도한 규제 완화가 이번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에 대한 질의가 쇄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은 DLF 사태에 대한 충분한 검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석헌/금융감독원 원장
지금 국정감사가 예정돼있어서 그 스케쥴에 저희가 맞춰서 중간보고 형식으로라도 아마 기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게 될 것입니다./(은행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고객입장에서 좀 생각했으면 좋겠다..]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DLF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이 올해 정무위 국감을 달굴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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