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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 'LNG 연료추진선 계기로 새 역사 쓴다'

친환경 규제에 LNG 연료추진선 주목…국내 조선사, 수주 총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공격적으로 준비"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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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선박에 대한 친환경 규제로 LNG 연료추진선 발주가 시작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주를 시작한 국내 조선사 CEO들은 준비는 충분하다며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LNG 연료추진선이 친환경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재도약 기회로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NG 연료추진선은 탱커나 PC선 등에 추진연료로 LNG를 사용하는 선박입니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전 세계 항구에 LNG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동안 선사들은 발주에 소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제해사기구 IMO가 내년부터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LNG추진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모든 선박은 연료의 황산화물(SOx) 수치를 기존 3.5%에서 0.5%로 낮춰야합니다.

LNG 연료추진선은 황산화물 배출량을 100% 가까이 제거할 수 있고,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도 감축할 수 있어 가장 이상적인 방안으로 꼽힙니다.

오는 2025년에는 전 세계 신조발주 선박시장의 60%를 LNG추진선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국내 조선사들은 올해 LNG 연료추진선 수주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LNG연료추진선 10척을 수주했고, 현대중공업 역시 LNG를 연료로 쓰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4척을 공급하는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LNG 연료추진선 수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국내 조선사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LNG추진선 부문이) 상당히 많이 활성화되고 있고요. 조선사들이 거기에 대한 준비는 아주 공격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극심한 불황 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국내 조선업계가 LNG 연료추진선을 내세워 재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아영입니다.



조아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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