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산불 방지 차원으로 관내 17개산 등산로 폐쇄

(사진=춘천시)

춘천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을을 맞아 산불 발생 대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는 가을철 입산 통제와 등산로를 폐쇄한다. 폐쇄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통제구역은 1540필지 1만 8972ha, 등산로 폐쇄는 17개산 74개구간 265.5km이다.

주요 통제구간은 ▲계관산~북배산~가덕산 ▲삿갓봉~몽덕산~촉대봉 ▲수청령~수리봉(발산)~배후령 ▲후봉~매봉~느랏재 ▲백치고개~부용산~봉화산 ▲홍천고개~등잔봉~바위산~물로고개~삽다리봉 ▲새덕산~새득이봉~봉화산~소주봉 일대다.

삼악산과 오봉산, 검봉산, 금병산 등 근교 유명산은 계속 개방하지만 주요 등산로에 산불감시원 100명이 고정 배치된다.

가을철 산불감시와 초동진화를 맡을 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불유급감시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5명과 산불감시원 100명이다.

대상은 공고일(2019년 9월 24일)현재 춘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18세 이상 시민이다.

진화대원은 시 산림과, 남면, 남산면, 서면, 사북면, 북산면에서만 선발한다. 진화대원은 체력시험에 통과해야 면접 자격이 주어지며 대형 운전면허증 소지자와 취약계층, 진화대 1년 이상 유경험자 등은 가점이 주어진다.

감시원은 해당 읍, 면 거주자로 읍면장이 직접 선발해 배치한다. 근무기간은 10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며 접수는 농업기술센터 3층 산림과 산림방재팀과 각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8일 오후 5시 이후 춘천시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 게시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산림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