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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제 12년 신협...자율경영 고빗길 넘나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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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거 공적자금을 투입받은 신협중앙회가 정부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 경영이 가능할지에 대해 금융당국의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신용사업부문 주식투자가 부진했던만큼 투자 다변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신용사업부문에서 666억원의 유가증권 평가ㆍ처분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하락에 주식투자 부문이 흔들린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채권 이자이익 등으로 주식 손실을 방어하며 증시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운용을 통해 전체적으론 1,389억원의 순익을 냈다고 신협 측은 설명했습니다.


주식자산은 지난해말 기준 1,100억원으로 연간 600억원 줄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익이 869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절반으로 떨어지는데 영향을 미쳤던 주식비중은 계속 조절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신협중앙회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 중인 금융당국은 자산운용 실태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에도 신협중앙회 자금운용 시스템의 합리성이 떨어지고, 사후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당초 신협중앙회는 경영정상화 성과를 자신하며 올 상반기 점검을 끝으로 정부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3월 기자간담회): 5월 중 되면 금융당국에서 와서 2달간 정도 (경영정상화)MOU를 풀기 위한 조사를 합니다. 아주 정밀하게 할 것 같고, 끝나고 나면 주어진 숙제를 다 마쳤기 때문에 아마 MOU 탈피를 시켜주시지 않을까 희망을 해봅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무척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어 연내 자율경영 회복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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