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개통…한강신도시~김포공항 32분
성인요금 1,250원,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문정우 기자
감포 김포한강 차량기지에서 있는 김포골드라인. (사진=뉴시스) |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28일 오전 첫 운행을 시작했다.
김포도시철도는 이날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첫 운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개통하려고 했지만 차량 결함 등을 보완하면서 2차례 연기된 이후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사업비 1조5,086억 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이동하는 무인운전 열차다.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45.2㎞, 최고 시속 80㎞로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0개 역사 사이(23.67㎞)를 32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운행은 평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이어진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성인 기본요금은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10㎞ 초과할 때마다 운임이 추가된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받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2024년 9월까지 맡는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