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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상계' 동북선 도시철도 기공식…2024년 개통 목표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동북부 교통난 해소 기대"
문정우 기자

동북선 도시철도 외형.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8일 왕십리~상계를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기공식을 열고 연내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28일 오후 3시30분 노원구 공영주차장(서라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노원구 주민들과 함께 동북선 도시철도 기공식을 진행했다. 오후 5시에는 성북구 숭례초등학교에서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강북구 주민들과 함께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기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이 자리했다.

박 시장은 "동북부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의 교통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노원구 중계동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횡단하는 강북횡단선 도시철도까지 건설되면 동북선 도시철도와 함께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을 연결하는 16개 정거장, 총 연장 13.4㎞다.

모든 구간은 지하에 건설된다. 본선, 정거장 16곳, 차량기지 1곳 등에 총 사업비 1조4,361억 원이 투입된다. 2칸 1열차 편성으로 구성돼 편성 당 정원은 172명 규모다.

시는 연내 공사를 시작해 2024년 개통하겠다는 구상이다.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기점인 왕십리역에서 종점인 상계역까지 환승 없이 2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4호선 환승을 통해 37분 정도 걸린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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